한국일보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61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2026-01-15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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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숙 신임회장단 출범

▶ “지역사회 실질적 봉사 세대간 연대 강화 중점”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61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의 신경섭(왼쪽부터) 부회장, 신서영 재무, 권기숙 회장, 박지나 사무총장.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제50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기숙 회장이 신임 회장단과 함께 본보를 방문해 향후 동문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1965년 창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는 친목 중심의 모임을 넘어 지역사회 봉사와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문회가 나아갈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건강박람회다. 동문회는 지난해와 재작년에 걸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10월에도 건강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권 회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봉사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학사업 역시 동문회의 핵심 과제다. 남가주 연세대 동문회는 1970년대부터 장학사업을 이어온 전통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은 명확한 운영 틀이 없어 상황에 따라 진행돼 왔다. 권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해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관된 기준과 구조를 갖춰 다음 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와 젊은 동문 참여 확대도 동문회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권 회장은 “최근 1980·1990·2000년대 학번을 중심으로 학번별 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IT 분야와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동문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문회 존속과 발전을 위해 세대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젊은 동문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문회는 온·오프라인 소통 강화를 통해 동문 간 화합을 이어가고, 30여 개에 달하는 산하 및 관련 모임 역시 보다 유연한 협력 구조 속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세대를 이어 지속되는 봉사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기독교 정신에 기반해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동문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문회 가입 문의 info@yonseinsca.org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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