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슈아·제이콥·조나단 양
▶ 미 대표팀 훈련에 매진
▶ “한인들 후원 힘 될 것”
![[화제] 유도 미 국가대표 3형제… “LA 올림픽 금메달 위해 구슬땀” [화제] 유도 미 국가대표 3형제… “LA 올림픽 금메달 위해 구슬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1/14/20260114212407691.jpg)
부친 조셉 양(왼쪽부터)씨, 조슈아, 제이콥, 조나단 양 3형제, 제이슨 이 넥스트젠스타 이사장.
3형제가 나란히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조슈아 양(22·-60kg급), 제이콥 양(20·-66kg급), 조나단 양(18·-60kg급) 한인 유도 3형제는 본보를 방문해 2028년 LA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굳은 결의를 내보였다. 이들은 미국 남자 유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달성을 목표로 학업과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하며 매일 땀 흘리고 있다.
지난해 말 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3형제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와 대학 팀과 함께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첫째 조슈아와 둘째 제이콥은 도쿄 그랜드슬램 경기에 참가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조슈아는 “2년 반 앞으로 다가온 LA 올림픽을 목표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형제는 모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선수촌인 미국 퍼포먼스 센터(USPC)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제이콥 양씨는 “어렸을 때는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거의 싸우지 않는다”며 “힘든 시간도 서로 의지하며 버틸 수 있어, 혼자 운동하는 선수들보다 멘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형제 간의 끈끈한 유대 덕분에 힘든 훈련도 즐겁게 느껴진다. 조슈아 양씨는 “잠이 부족할 때도 있지만, 훈련 자체가 즐겁고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제이콥 양씨 역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형제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으며, 막내인 조나단 양군은 “훈련이 쉽진 않지만, 형들이 곁에 있어 자신감을 얻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의 지원도 눈에 띈다. 어머니 양지원씨는 샬럿에서 생활과 훈련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책임지고 있다. 부친 조셉 양씨는 “아이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힘든 길인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끝까지 지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 명이나 운동을 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것을 느낀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 3형제를 돕기 위해 지난해 비영리단체 넥스트젠스타(이사장 제이슨 이)가 설립되기도 했다. 제이슨 이 이사장은 “유도가 비인기 종목이라 국가대표라도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렵다”며 “3형제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노력하며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재단을 설립했다.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인사회가 관심과 응원을 모아 3형제의 꿈을 함께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원 문의 (213)761-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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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