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 실크등의 아름다움’

2026-01-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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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 해외 순회 LA에 전시회
▶ 15일 한국문화원서 개막

‘전통 실크등의 아름다움’

LA 문화원에 설치된 진주 실크등 전시물 [LA 한국문화원 제공]

LA 한국문화원이 경상남도 진주시와 함께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전시회’를 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 투어링 K-아츠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실크산업의 중심지인 경상남도 진주의 역사와 장인 정신이 빚어낸 진주 실크등을 집중 조명하는 것으로, 은은한 빛과 섬세한 실크 직조가 어우러진 실크등을 통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이 전시는 지난 202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LA 전시는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속 인물의 우아한 실루엣과 전통 한복의 곡선미를 바탕으로 열두 폭 치마가 펼치는 형상을 공간 연출의 주요 모티프로 삼았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실크등뿐 아니라 진주 실크로 제작된 전통 한복과 다양한 실크 제품을 함께 선보여 진주시 실크산업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얻은 인기와 공감을 바탕으로 LA 관객들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의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과 감성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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