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방치된 6개월 여아 사망
2025-07-10 (목) 07:47:19
배희경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차 안에 방치된 6개월 여아가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포드 카운티 경찰은 6일 오후 4시께 햄튼 홀 코트 300블럭의 차량 안에서 6개월 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온이 90도에 달했으며 밀폐된 차량 내부는 100도 이상으로 치솟는다”며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사망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부검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 속 차량에 방치돼 아이가 숨진 이번 사건은 메릴랜드에서 올해 두 번째다. 지난 5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2살배기가 뜨거운 차 안에서 방치돼 사망한 바 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