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 단체 16곳등 총 132명 19일까지 후보자 공개 검증

장철우, 강원호, 김태자 , 이영규, 오기정
강원호 뉴저지밀알선교단장과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은퇴목사, 김태자 한국음악재단 창립자,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 오기정 커네티컷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이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이 7일 발표한 제19회 세계한인의날 유공 정부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전체 132명(단체 16곳 포함)의 후보자 가운데 뉴욕 일원에서는 개인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강원호 뉴저지밀알선교단장은 1991년 도미후 워싱턴밀알선교단에서의 봉사를 시작으로 2001년 제2대 뉴저지밀알선교단장으로 부임 후 지금까지 장애인 사역에 헌신해왔다. 미국 외에도 과테말라,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에 밀알을 설립해 타민족 장애인들을 돕는 사역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은퇴목사는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한국정부 후원 뉴욕독립기념전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위촉돼 재외한인의 정체성과 애국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김태자 한국음악재단 창립자는 재단과 세종솔로이스츠,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를 창립해 젊고 유능한 음악인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고 한국 음악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재미한인의사회, 한인커뮤니티재단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 발전과 국제 문화교류 활동 등을 평가받았다.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17대 회장 재직 시절 맨하탄 중심부에 뉴욕시정부가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하고, 브로드웨이와 32스트릿이 교차하는 지점에 ‘Korea Way’ 표지판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는데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오기정 커네티컷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26년간 커네티컷 한인회와 세탁협회, 민주평통, 재외선거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인 비즈니스 권익 보호와 한인들의 정치참여 활동 활성화 등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후보자 공개 검증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19일까지이다. 후보자 공적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이메일(okapolic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