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독립기념일 테러 발생 경고

2025-07-03 (목) 06:55:2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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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불꽃놀이 등 인파 몰리는 행사 타깃될 수 있어“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뉴욕시에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 CNN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 등 연방수사당국은 지난달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욕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에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 등 이른바 ‘외로운 늑대’가 저지르려는 테러 등 폭력행위가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당국은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테러 위협 등이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방 당국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언론 등의 주목을 받는 축제는 국내외 테러리스트와 폭력적 극단주의자에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동기로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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