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맨하탄 버스 5.15→5.30달러로
뉴저지트랜짓 열차와 버스 등 요금이 1일부터 3% 인상된다.
뉴저지트랜짓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열차와 버스, 경전철 등 요금이 기존보다 3% 오른다.
이는 트랜짓 당국이 지난해 7월 요금을 15% 대폭 인상하면서 이후 매해 7월부터 3% 자동 인상하는 조항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3% 인상에 따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및 포트리 등지에서 맨하탄을 잇는 버스의 경우 성인 기준 편도 요금이 5달러15센트에서 5달러30센트로 오르게 된다.
열차 요금의 경우 프린스턴에서 맨하탄간 요금이 18달러40센트에서 18달러95센트로 인상된다. 허드슨-버겐 경전철 요금은 2달러55센트에서 2달러60센트로 오른다.
요금 인상은 7월부터 시작되는 뉴저지트랜짓 회계연도 예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랜짓 당국은 요금 인상과 승객 증가 등으로 3,3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임 수입은 트랜짓 전체 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트라이스테이트 교통 캠페인’ 등 시민단체들은 “눈에 띄는 서비스 개선이 없었음에도 요금을 매해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들은 현재 뉴저지주의회에 계류 중인 트랜짓 요금 자동 인상 금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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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