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덱스 BMW 챔피언십, 8월 12-17일 오윙스 밀스서 개최
▶ 임성재·안병훈·김시우 출격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프로(왼쪽부터).
“PGA 스타들 보러 가자!”
미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이 8월 12-17일(화-일) 볼티모어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2,000만 달러로 페덱스컵 순위 5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케이브즈 밸리 골프클럽에서 BMW 챔피언십이 열린 지 4년 만이다. 톰 파지오가 코스를 설계해 1991년 문을 연 케이브즈 밸리 골프클럽은 코스 거리를 확장해 2021년 처음 PGA투어를 유치했다. 이곳에서는 USGA 챔피언십, NCAA 챔피언십, 2002 US 시니어 오픈, 2007 팔머컵, 2014 LPGA 인터내셔널크라운, 2017 시니어 플레이어 챔피언십 등이 열렸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까지만 나와 결전을 벌이는 만큼 치열한 승부 경쟁이 펼쳐진다. 페덱스컵 포인트 10위 임성재(1950점)와 15위 안병훈(1835점), 44위 김시우(1195점) 등 한국선수 3명이 우승상금 360만 달러에 도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출전하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2위,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3위로 나온다. 또 빅토르 호블란(2023년), 로리 맥길로이(2016, 2019, 2022년), 패트릭 캔틀레이(2021년), 저스틴 토마스(2017년), 빌리 호셜(2014년) 등 역대 페덱스컵 챔피언들도 출전한다.
이 대회를 마치면 상위 30명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차등 타수를 배정받고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선다. 따라서 이 대회는 우승 경쟁과 함께 다음 대회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한 탑10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예를 들어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며,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1라운드 첫 티샷을 하기 전에 이미 8언더파를 확보하게 된다. 26-30위는 똑같이 이븐파로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들이 우승하려면 셰플러보다 10타를 덜 쳐야 하는 셈이다.
문의 bmwchampionship.com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