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화합 · 발전의 구심점 되겠다”

2025-06-16 (월) 07:12:4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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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제38,39대 신·구회장 이·취임식’

▶ 각계 인사 500여명 참석 성황

“한인사회 화합 · 발전의 구심점 되겠다”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이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생일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뉴욕한인회 곽호수(왼쪽부터)이사장,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뉴욕한인회 김기철, 강익조 전회장, 이명석 회장, 김정희, 변종덕, 이정화, 김민선, 이경로, 김광석 전회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제38,39대 뉴욕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KCS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는 이날 미래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희, 강익조, 변종덕, 이정화, 김기철, 이경로, 김민선, 김광석 등 역대 뉴욕한인회장들과 박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에스더 이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이현탁 퀸즈한인회장,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정성국 뉴욕조선족동포회장, 이상호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과 린다 이,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론 김 주하원의원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등 미 주류 정치계 인사들도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뉴욕한인회의 65주년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에 앞서 열린 뉴욕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달 1일 이미 임기를 시작한 이명석 회장이 제39대 뉴욕한인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직전회장인 김광석 제38대 회장과 김민선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으로부터 뉴욕한인회기를 전달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한인사회,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한인사회, 상부상조하는 한인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1세, 1.5세, 2세, 3세를 모두 아우르는 한인 세대간 화합과 단합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노인 지원 ▲한인 서류미비자 지원 등 즉각 집행이 가능한 정책들을 우선 실시하겠다는 지난 3월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밝힌 자신의 공약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7월1일 박탈 예고된 뉴욕한인회관 6층 공간에 대한 비영리 면제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당초 임기 내 논의하지 않을 계획이었던 뉴욕한인회관 재개발 문제에 대한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 한인회관이 나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날 이임하는 김광석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전 회장은 최원철 전 이사장과 김용철 전 감사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이승우 수석부회장과 테렌스박 인권위원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단체 대표들의 앞으로의 비전 제시 및 협력 유지를 위한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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