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회 이명석 회장님 이하 부회장단과 특별 위원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
뉴욕시 5개보로 밖에 사는,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변방인, 평범한 뉴욕 동포의 한사람으로서, 직접적으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지면을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이명석 회장님께 부탁드린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이 한국정치 상황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조국 사태를 지역언론을 통해서 접하면서, 조국을 사랑하는 많은 개인, 단체, 언론인, 종교인들이 연일 집회를 통해 의견을 나타냈다.
안타깝게도 조국은 물론 좁은 동포사회도 과열된 분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격동의 세월을 보낸 이민 올드타이머로서 미국 동포사회 조차 양분되어 있어 서로 언행에 조심해야하는 불안한 상태가 되었다.
지난번 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해외동포로서 우리의 사명에 대하여, 한국정치에 곁눈질하는 분수를 모르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이민 초창기에 더러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제는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큰 명제인 남북통일을 위해, 우리세대가 아니라면 2세 3세에서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하나되어 큰 힘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국에서의 대선 후보들 역시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외치는데 우리 동포사회 역시 단체장님들 그리고 특히 한인회장님께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동포사회, 더나은 동포 사회를 위해 충돌하는 이해를 조정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갈등을 피하지 말고, 대화하고, 조정하며, 공론화를 통해서 동포사회를 대타협으로 이끌어 주셔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실 한인회장이 돼주시기를 간곡히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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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수/용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