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려청자,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2025-05-15 (목) 08:21:16 이근영/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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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오 갤러리, 18∼28일 청자 주제 한국화·도예작품 소개

고려청자,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사진=이근영 객원기자]

한국 전통 도자기, 고려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전 ‘터처블 스카이’(Touchable Sky) 전시회가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맨하탄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청자를 주제로 한국화와 도예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가 인영, 전윤재, 조소윤 작가와 함께, 전라도 부안에서 고려청자의 맥을 이어가는 청자 박물관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 작가가 참여한다.

은은한 푸른빛과 깊은 유악의 색감을 담아,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청자는 비 온 뒤의 한국 하늘의 빛깔을 닮은 은은한 푸른색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청’의 색을 작가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는 문화 연계를 지원하는 단체인 코리아넥션(대표 은이선)과 부안청자박물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은이선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재능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한국 고려청자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 예술을 통한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소 31 E. 72St, New York, 10021
△문의 646-286-4575/info@kateohgallery.com

<이근영/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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