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자진 신고’ 군인 1천명 즉각 전역”
2025-05-10 (토) 12:00:00
연방국방부가 8일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자진 신고한 군인 1,000명을 즉시 전역시키기로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서명한 각서에서 “현재 ‘성 위화감’(gender dysphoria·자신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으로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이 있거나, 과거에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증상을 보이는 군인은 자진 전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진 전역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현역 부대 군인은 다음달 6일까지, 예비군 부대 군인에 대해서는 7월 7일까지 트랜스젠더 자진 전역 신고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며, 이 기간 이후에는 과거 의료기록 검토 등을 통해 트랜스젠더를 식별한 뒤 강제 전역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