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오모, 11월 본선거 ‘무소속’ 후보로도 출마

2025-05-08 (목) 07:17:0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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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비민주당원 지지 확보가 승리관건”

차기 뉴욕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11월 본선거에 ‘무소속’(Independent) 후보로도 출마한다.

오는 6월24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11월 선거 출마 의지를 강하게 재확인한 것이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6일 “11월 본선거에 ‘Fight & Deliver’란 이름의 독자적 라인을 통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며 “민주당에 환멸을 느낀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고자 무소속 후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뉴욕시장 선거는 비민주당원들의 지지 확보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역할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에릭 아담스 시장 역시 6월 예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11월 본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올해 본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무소속 바람이 예상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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