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표해 최선 다할 것”
2025-05-01 (목) 08:06:52
배희경 기자
▶ 기획:달라스 미주체전 D-50
▶ 수영, 오다훈 군
차세대 수영선수 오다훈(영문명 다니엘 오, 16) 군이 6월 달라스 미주체전에 출전한다. 미주체전에 처음 출전하는 오 군은 50m와 100m 자유형, 100m 배형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오다훈 군은 한국에서 출생한 후 2019년 3세에 미군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5살부터 조지아에서 수영을 시작한 후 인디애나를 거쳐 메릴랜드에 정착한 오 군은 지난 9년간 조지아, 인디애나, 메릴랜드 등 각주의 스테이트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콜럼비아의 클리퍼즈 수영팀의 선수로 여러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주 종목은 자유형과 접영이지만 배형, 평형 등 전 종목에서 재능을 보이며 좋은 성과를 내왔다. 2022년에는 메릴랜드 주니어 스테이트 챔피언십에서 13-14세 부문 100야드 자유형과 200야드 접영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 2022년과 2023년 메릴랜드 주니어 스테이트 챔피언십의 13-14세 부문 프리 릴레이 부문 선두주자로 선전해 클리퍼즈 수영팀이 2년 연속 준우승에 올랐다. 또 2023년과 2024년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열린 내셔널 스피도 섹셔널 수영대회에서 프리 릴레이 선수로도 활약했다.
현재 클락스빌에 거주하는 오 군은 리버힐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오 군은 “지난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성실하게 연습에 매진하며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메릴랜드 수영선수로 자긍심과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체전은 6월 20-22일(금-일)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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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