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만성질환, 자가관리가 답”

2025-04-29 (화) 07:52:52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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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라이프재단, 만성질환 워크샵

“만성질환, 자가관리가 답”

마이라이프재단이 6주간 진행한 만성질환 자가관리 워크샵을 마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이라이프재단(이정숙 회장)은 만성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만성질환 자가관리 워크샵’을 열었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6주 동안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진행된 워크샵에는 총 15명이 참가해 수료증을 받았다.

워크샵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고 개선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원희 강사와 스테파니 김 강사는 올바른 약물 사용법, 건강한 식생활 및 식이요법, 만성질환으로 인한 힘든 감정 이겨내기, 효과적인 의사소통, 실행 계획 세우고 실천하기, 낙상 방지 및 균형 개선을 위한 운동법, 심호흡과 명상법 등을 설명했다. 또 만성질환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와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원희 강사는 “만성질환은 단기간에 완치되기 어려우며,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관리가 소홀할 경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니 김 강사는 “스스로 삶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정기 워크샵을 통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만성질환은 병원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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