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10대 기증한다

2025-04-15 (화) 07:42:51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 대전시 소재 로봇 전문기업, 몽고메리 카운티 도서관에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10대 기증한다

애드리안 내기 대전광역시 해외통상사무소 미국 총괄 소장(오른쪽)이 14일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마크 엘리치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운데)와 함께 하고 있다. 왼쪽은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작은 사진이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대전광역시가 한 기업체를 통해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공립도서관에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1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애드리안 내기 대전광역시 해외통상사무소 미국총괄 소장은 14일 “오늘 아침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과 마크 엘리치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만나, 대전시 소재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TWINNY)의 자율주행 로봇 10대 기증을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될 ‘나르고’는 트위니에서 개발한 모델로 도서관 내 책 운반, 자료 정리, 방문객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로봇이다.


애드리안 내기 소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대전시의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양 도시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기증은 대전시 소재 기업들의 북미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락빌 소재 이노베이션센터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로봇 산업 분야의 해외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