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범죄와의 전쟁에 연방 공권력 투입…대통령령 발동

2025-03-31 (월) 07:37:2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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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답지 않은 워싱턴DC의 극심한 범죄와 심각한 낙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온 가운데 마침내 연방 공권력을 투입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미국의 수도를 더 안전하고 모든 미국인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게 만들겠다며 태스크 포스를 만들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태스크 포스팀은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의 지휘 아래 9개의 연방 정부 기관이 참여해 로컬 경찰의 협조를 받아 범죄와의 전쟁을 비롯해 불법이민자 색출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워싱턴DC에 있는 노숙자촌을 없애고 연방 건물과 모뉴먼트, 공원 등에 그려져 있는 낙서를 지우는 등 환경 정화작업도 벌이게 된다.
백악관은 “우리의 수도인 워싱턴DC는 미국민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심볼이 돼야 하고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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