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부동산 ‘매매 줄고 가격 오르고’

2025-03-26 (수) 07:40:2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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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937채 거래 중간값 1년전보다 6.6%⇧

북VA 부동산 ‘매매 줄고 가격 오르고’
부동산 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활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 2월 부동산 시장의 경우 1년전보다 매매는 줄고 가격은 오르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NVAR)이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매매된 주택 수는 937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반면 거래가 이뤄진 주택의 중간 가격은 73만2,750달러로 1년전보다 6.6%나 뛰어올랐다.

지역별 매매 현황을 살펴보면 매매량이 가장 많았던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1년전보다 6.2% 감소한 650채가 거래됐고, 중간 매매가는 75만5,000달러로 8.9%나 올랐다.
알링턴 카운티에서는 146채가 거래돼 전년 동기보다 9.3% 줄었지만 매매 중간 가격은 75만1,500달러로 15.3% 상승해 북버지니아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114채가 매매됐는데, 이는 1년전보다 20.3%나 감소했다. 매매 중간 값은 70만달러로 1년전보다 3.4% 하락했다.
이밖에 페어팩스 시티에서는 16채, 폴스 처치에서는 11채가 각각 매매됐다. 매매 중간 값은 페어팩스 시티가 68만3,000달러, 폴스 처치가 75만 달러였다.

한편 지난 2월의 경우 주택이 매물로 나와 매매가 이뤄지기까지 걸린 기간은 22일이었고 최종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있는 매물은 1,125채였다.
또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1,520채로 전년 동기보다 31.8%나 늘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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