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노인회, 설날잔치
▶ 창립 31주년 정기총회도

17일 열린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 설 잔치에서 회원들이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김정남)가 17일 설 잔치를 갖고 명절의 기쁨과 정취를 함께 나눴다.
이날 글렌버니 소재 자금성에서 열린 잔치에는 회원을 비롯해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센터 직원들이 참석,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춤과 노래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향수를 달랬다.
김정남 회장은 “설은 지났지만 함께 모인 회원들이 화기애애 웃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관우 이사장은 “회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설 잔치에 참석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가요동우회(회장 이창성)는 신나는 가요로 흥을 돋우고 회원들은 라인댄스로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노인회는 참석자들에게 설 선물로 쌀을 증정하고, 경품 추첨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물했다.
이날 설 잔치와 함께 열린 창립 31주년 정기총회에서 김정남 회장은 2024년 결산보고를 했다.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는 매주 월~금 브루클린파크 시니어센터에서 영어, 컴퓨터, 음악 교실, 라인댄스, 운동클래스, 탁구, 당구, 바둑, 장기, 빙고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한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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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