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회 파코이마서 개최
▶ 30일 한국식품·생필품 배부
▶ KT 플라자에선 무료 떡국도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해마다 음력 설날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해온 가운데 올해에는 설맞이 푸드뱅크를 LA 카운티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관련 지역을 찾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A 한인타운에서도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한 식당이 시니어 대상 무료 떡국 배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LA 한인회는 올해 설 푸드뱅크를 허스트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을 찾아 한인과 지역 주민을 돕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파코이마 시청(13520 Van Nuys Blvd, Pacoima)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선착순 500명에게 쌀, 라면, 냉면, 과자 등의 한국 식품과 핸드크림, 클랜징, 물티슈 등 생필품 배부한다. 이 행사는 한미은행과 모니카 로드리게스 LA 7지구 시의원실과 협력해 마련했다.
LA 한인회 측은 “최근 LA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 피해자를 위로하는 차원의 행사로 설날 푸드뱅크의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또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푸드코트에 새롭게 문을 식당이 한인 시니어들에게 무상으로 떡국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코리아타운 플라자 푸드코트 내 오른편 제일 안쪽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식당’이 28일(화)과 29일(수) 이틀간 55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100명에게 떡국을 무료 대접한다. 하루 100인분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 10달러 쿠폰을 증정해 다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A 한인회는 LA 카운티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동참을 원하면 LA 한인회 주소(981 S. Western Ave. #100, LA, CA 90006)로 체크를 보내면 되는데, 체크 수령인은 ‘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라고 적고, 메모란에는 보내는 사람의 연락처(전화번호)를 적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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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