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그랜트 시상식
▶ 올해 총 100만달러 돌파

5일 열린 ‘2025 KAF 커뮤니티 그랜트 시상식’에서 KAF 이사진과 비영리단체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에 본부를 둔 커뮤니티 재단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존 임)가 지난 5일 EK 갤러리에서 ‘2025 커뮤니티 그랜트 시상식’을 열고 23개 비영리단체에 총 22만2,500달러를 전달했다. 이로써 KAF는 올해에만 100만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지역사회에 배분하는 성과를 거두며, 창립 7년 만에 주요 한인 자선재단으로 성장했다.
올해 KAF는 기부자 조언기금(DAF)과 제한기금 형태로 이미 77만6,500달러를 지급했으며, 이번 커뮤니티 그랜트는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들에 수여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주거 지원 ▲어려움 극복 ▲시니어 복지 ▲정신건강·장애 ▲커뮤니티 개발 ▲차세대 육성 ▲다문화 관계 증진 등 7개 부문이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은 단체에는 코리아타운 청소년커뮤니티센터(KYCC), 한인가정상담소(KFAM), 한미연합회(KACLA), 한미치매센터, 오렌지카운티 한인시니어협회(KASAOC),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KSCCLA), 한미과학기술연구소(KAI), 러브인뮤직, 휴머니티(Human-I-T) 등이 포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새롭게 제정된 ‘KAF 임팩트 어워드’가 처음으로 수여돼, 직업훈련을 통해 저소득·이민자층의 자립을 도운 아시안아메리칸 직업훈련센터(AAJTC)가 초대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KAF 존 임 이사장은 “한인사회와 이웃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는 단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KAF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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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