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저아카데미 수 변 교장
▶ “최상의 커리큘럼과 환경”
▶ 정식 인가·신입생 모집
▶ 15일 오픈하우스·세미나
![[인터뷰] “미국 최고의 중학생으로 교육할 것” [인터뷰] “미국 최고의 중학생으로 교육할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6/20251106184151691.jpg)
윈저 아카데미 수 변 교장.
LA 한인타운 내 최초의 한인 운영 수학·과학 중학교인 ‘윈저 아카데미’(WMSA, 4055 Wilshire Blvd. #400, LA)가 지난달 29일 공식 개교한 가운데, 수 변 교장을 만나 학교 설립 취지와 교육 철학에 대해 들었다. 지난 20여 년간 ‘보스턴 에듀케이션’을 운영하며 다수의 학생들을 전국 명문대학으로 진학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변 교장은 “최상의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으로 미국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중학생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윈저 아카데미는 6~8학년 총 약 1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경험한다. 변 교장은 “우리 학교의 수학 수업은 일반 중학교보다 2~3년 앞서 있으며, 각 학생의 수준에 맞춘 집약적 수업을 진행 한다”며 “그러나 지루하거나 강압적인 방식이 아닌, 실험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시기에 올바른 교육 방향과 경험을 제공하면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 준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수학·과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학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영어 교육 또한 탄탄하게 이뤄진다. 변 교장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필수”라며 “중학교 시절부터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야 고등학교 시기 캠프나 인턴십 등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마음껏 도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학은 시험을 통과해야 가능하며, 학생 개개인의 숙련도와 준비도를 기준으로 과목이 배치된다. 변 교장은 “6학년 학생이라도 삼각함수나 미적분 등 고급 과정에 배치될 수 있다”며 “수준별 배치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 해 실력을 끌어 올린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을 컨설팅 했던 그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준비시기를 놓쳐 원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수없이 지켜봤다고 한다. 변 교장은 “조금만 더 일찍, 제대로 된 방향으로 준비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학생들이 참 많았다”며 “개인 컨설팅을 넘어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와 인프라를 총동원해 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윈저 아카데미는 정식 인가를 받아 수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오픈하우스 및 입학 정보 세미나가 열리며,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323)933-0909, www.windsorm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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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