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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며

2024-12-23 (월)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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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며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도 몇일 남겨두지 않고 있다.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주택가격은 오히려 올랐고 이자는 다소 내리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경기가 좋아지는 기대심리 때문인지 더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좋았던일 부족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보다 낳은 새해를 맞이 하기 바라며 소소한 덕담을 나누려 한다.

어떤 일이라도 그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옷을 한 벌 지을 때도 옷이 완성되면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잘못된 곳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99%가 완성 되었어도 단 1%가 잘못 되었다면 옷의 가치는 절반도 되지 못하고 팔리지도 않아 헐 값에 처리해야 할 지도 모른다. 수고는 했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으면 그간의 수고가 수포로 돌아갈 수있게된다. 융자를 신청하여 받더라도 융자가 마무리 잘 되지 않으면 주택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없는것처럼 마무리가 항상 중요하다.

인간관계도 비슷하다. 처음 두 사람이 만나면 누구나 서로에게 잘한다. 친구도, 연인도, 신혼부도, 사업 파트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말 좋은 사람인지는 헤어질 때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서로 너무 좋더라도 헤어질 때 의리도 없고 깔끔한 금전거래도 없이 나쁜 모습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헤이질 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평생 사귄 친구도, 같이 비지니스를 하던 동업자도, 부부도 헤어지면서 원수가 된다면 그것은 마무리를 잘 못한 것이다. 우리도 사람이라 살다보면 서로 잘 맞지 않아 헤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헤어질 때 그동안 친구해줘서 혹은 같이 일 해줘서 혹은 같이 살아주어서 고맙다 등의 좋은 관계로 헤어진다면 좋은 마무리가 되겠지만 실지로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남을 배려 한다는 것은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도와주거나 보살펴 줌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나 위주의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배려 받느지조차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상대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것을 배려중의 배려라 한다. 댓가를 바라는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 거래이다. 배려는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래서 배려는 “습관” 이다. - 최보식의 언론 중에서

모든 것이 다 좋을 순 없다. 인생은 손바닥과 손등이 같이 존재 하는 것 처럼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아래는 이 혜인 수녀님의 시집 두레박 중 기도일기 2에 나와있는 구절이다.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미움도 더러 받았습니다. 이해도 많이 받았지만 오해도 더러 받았습니다. 기쁜 일도 많았지만 슬픈일도 많았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다 소중하고 필요했습니다. 선뜻 이렇게 고백하기 위해서 왜 그리도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요”.

20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이다. 성경에 뱀은 사악과 영약한 이미지로 나오기도 하지만 원래는 영리하고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한다. 푸른색은 희망과 성장의 상징이다. 또한 뱀은 허물을 벋으며 성장하므로 변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람이 변화를 결정하는계기는 크게 3 가지라고 한다. 첫 번째 죽을 고비를 넘겼을 때, 둘째 배움을 통해 깨달았거나, 마지막으로 여러 자극에 의해 변화를 결심할 때 이다. 하지만 모든 변화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죽음고비, 깨달음, 자극 중 어떤 것도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없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아직 변화를 주저하는 이유는 선택할 용기 대가를 치를 마음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은 오롯이 자식의 몫이다.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서면 대가를 지불할 용기를 내면 된다. 그 때가 시작이다.

2025년 을사년 뱀의 해에 모든 한국일보 독자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전화: (213)219-9988

이메일: brianjoo@aol.com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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