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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바람직한 미국의 대통령

2024-10-30 (수) 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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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 4번의 연임을 통해 미국을 이끌었으며, 그의 지도력은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국정 정책중 하나는 ‘뉴딜 정책’으로, 이는 경제회복과 사회 복지를 목표로 한 일련의 프로그램과 개혁이었다. 뉴딜정책을 통해 대규모 공공사업이 시행되었고,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또한 사회보장제도가 도입되어 미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루즈벨트는 제2차 세계대전동안 강력한 외교와 군사전략을 통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조성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지도력과 결단력은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입지 강화를 이끌었으며, 전후 세계 질서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루즈벨트의 국정정책과 활동은 오늘날까지도 미 역사상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 지금처럼 대내외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미국의 현실에서 루즈벨트같은 능력있고 훌륭한 지도자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미국의 대선일이 곧 다가온다. 이번 선거에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미국의 향방이 달려있다. 이번 미국의 대선은 단순히 미국 내의 정치적 변화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이 미국의 발전과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은 우선 통합의 리더십이 있는 인물이어야 할 것이다. 미국은 지금 정치, 사회적 분열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고 국민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 모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지금은 또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때이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당면한 현실인 이유다. 새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로 국민이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도 시급하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래 경제회복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공정한 세제 개혁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새 대통령의 자질은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및 국제 분쟁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또한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과학과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이를 과감히 추진해나갈 의지도 필요하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새 대통령은 이런 모든 사안을 인지하고 과감하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을 통해 화합과 단합을 꾀해 국제사회와 협력,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특히 한국은 여전히 북한과 대치중이므로 언제 또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이번에 선출될 미 대통령은 한반도의 미래 평화 및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뽑힐 새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와 우려를 갖고 있다.

11월 5일 미국의 대선일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연일 박빙세를 보이고 있는 카멜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 과연 유권자들은 누가 더 미국의 미래와 한반도 정세에 안정되고 유익을 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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