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무용협회 주관
▶ 제2회 한류마당 예술제
▶11월2일 윌셔 이벨극장
왼쪽부터 김응화 무용단 김응화 회장,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 진 최 단장, 고운춤 무용단 노정애 단장, NK 댄스스튜디오 니키 장 원장.
미주 한인사회에 뿌리내린 한국 문화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남가주 5개 문화예술단체가 한데 뭉쳤다. 오는 11월2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A)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제2회 한류마당 예술제가 열린다.
LA 한인회와 미주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류마당 예술제에는 노희연 경기민요(단장 노희연), NK 댄스스튜디오(원장 니키 장), 미주한국무용협회 김응화 무용단(회장 김응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단장 진 최), 고운춤 무용단(단장 노정애) 등 5개 단체가 함께 한다.
이민 가정에서의 희로애락, 이민 1세대와 2세대 간 문화적 갈등, 이민자들이 사회에 나가며 겪는 인종차별 등 한인 이민자들이 지나온 여정을 조명한 이번 공연은 이민자들의 애환을 다룬 이야기 있는 무용 공연이 될 예정이다. 김응화 단장은 “2세들의 아이디어로 공연의 줄거리와 에피소드를 구성했다”며 “2세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면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한국 무용, 경기민요 등 한류의 뿌리인 전통 공연에서부터 현대무용(발레),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커버무대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전통 공연부터 현재 무용까지 공연 참가자들 대부분은 한인 2세들로 구성돼 있다.
진 최 단장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경험한 불합리와 차별을 무용을 통해 표현한다는 것에 열정을 갖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이러한 무대가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도 자긍심을 높이고, 뿌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일반 50달러, VIP 티켓은 100달러이며 LA 한인회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권을 배부한다. 노정애 단장은 “5개 문화예술단체들이 최선을 당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혼신을 다해 준비한 이번 공연이 한인 사회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켓 문의 (323)42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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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