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주류사회 알려요”
2024-09-24 (화)
황의경 기자
▶ KAMA USA 시니어 모델협 내달 19일 한복 패션쇼
▶ OC 소스몰서 ‘한복의 날’
KAMA USA 시니어 모델협회 백은경 총무(왼쪽)와 김명옥 부회장.
KAMA USA 시니어 모델협회(회장 박영미)가 제2회 한복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19일 오후 6시30분 오렌지카운티 소스몰에서 한국의 멋과 미를 알리는 한복의 날 패션쇼를 개최한다.
KAMA USA 시니어 모델협회 김명옥 부회장은 “한복의 날을 기념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타인종과 차세대들에게 알리기 위해 샤론 퀵 실바 의원의 후원으로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67지구 하원의원인 샤론 퀵 실바 의원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하는 가주 하원 결의안을 발의하여 통과시킨 바 있다. 김 부회장은 “힘들게 제정된 한복의 날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 한다”며 “이번 패션쇼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전통 의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션쇼에서 KAMA USA 소속 30여 명의 모델들은 전통 궁중 예복부터 퓨전 한복까지 총 33벌의 다양한 한복을 선보인다. 이번 패션쇼에서 소개되는 미주를 비롯한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김은주 디자이너(미희한복)가 협찬했다. 패션쇼를 위해 55세부터 70대 후반까지 평균연령 63세의 모델들은 매주 주말에 모여 4시간의 강훈련 중이다.
KAMA USA의 한복을 알리려는 노력은 이날에 그치지 않는다. 10월 19일 패션쇼에 앞서 오는 29일 일요일 LA 한인축제 무대에서도 한복을 선보인다. 또한 12월7일 샌디에고 발보아 파크에서 3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크리스마스 축제에서도 한복을 입고 그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은경 총무는 “한복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KAMA 모델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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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