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 - 도산태권도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3~5시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질 LA 한인축제의 꽃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도산태권도(총관장 김용길)가 강렬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리안 퍼레이드 1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도산태권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행렬을 멋지게 장식한다. 이날 참여하는 100여 명의 단원들은 검정, 빨강, 파랑, 흰색의 형형색색 도산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과일, 송판, 물풍선 격파는 물론이고 고난이도 2단 격파도 선보인다. 또한 태권도 발차기를 이용해 배구공을 관객석으로 보내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산태권도의 김광배 관장은 “퍼레이드를 통해 태권도의 멋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태권도의 진정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단원들과 함께 준비한 만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이래 LA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혀온 도산태권도는 수십 년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오며 교체되는 세대를 직접 경험, 자긍심을 겸비한 태권도 단체다. 400여명의 단원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총 5명의 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김 관장은 “미국 내 태권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