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인스키협회 50주년 축하행사’
2024-08-27 (화)
황의경 기자
재미한인스키협회의 케니 원 원로회장(왼쪽부터), 수잔 한 5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 케빈 황 회장.
재미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회장 케빈 황·이하 재미스키협회)는 오는 9월14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5층 더원 뱅큇홀에서 50주년 기념 축하파티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체육회 인가를 받고 1974년 창립한 재미스키협회는 현재 남가주를 중심으로 약 7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협회 측에 따르면 롱비치 출신의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 선수도 6세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부모님을 따라 협회 모임에 참석했으며, 이 외에도 협회를 거쳐 간 전·현직 선수들이 다수 있다.
케빈 황 회장은 “이번 축하파티는 반세기 동안 견고하게 운영된 협회의 임원들과 회원들이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회원들 뿐 아니라 스키와 스노보드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40~60대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스노보드에 관심 많은 젊은 회원들의 문의도 자주 들어온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젊은 회원들이 협회에 참여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스키는 장비 구입 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스포츠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케니 원 원로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스키원정을 나가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며 “또한 스키를 즐기고 숙소에서 회원들 간 친교를 나누는 것도 매우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파티 참가비는 50달러이며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기념품이 증정된다. 황 회장은 “올 12월부터 시작될 스키시즌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213)798-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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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