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페북서 불법약물 광고 확산 우려”
2024-08-20 (화)
연방하원 의원 19명은 15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자회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불법약물 광고가 계속 확산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의원들은 서한에서 메타가 코카인과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등 마약 관련 광고 수백건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조사하는 비영리단체 '기술 투명성 프로젝트'(TTP)는 WSJ과 함께 지난 3월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WSJ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연방검찰이 불법 마약 판매를 조장한 혐의로 메타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TP는 이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메타 광고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450건이 넘는 마약 광고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