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상] 큰통일 이룩되면 작은 통일은 자동으로 이룩된다

2024-08-19 (월)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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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해방됨과 동시에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나누어졌다. 통일은 민족적 소명이지만 남한과 북한의 주장이 달라서 오늘날까지 분단된 상태로 왔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공산주의 사상을 따르고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남한은 평화유지군으로 미군이 주둔한 상태라서 복잡한 국제 이해 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통일 문제는 남한과 북한의 두 나라 만의 문제가 아니라 통일은 힘들고 어렵다고 본다.

지금 세계의 다른 나라들은 거의 통일된 나라를 이루고 있다. 5대양 6대주에서 유독 아시아 만 제외하고 다른 대륙들은 서로 자유롭게 왕래를 한다.
옛날엔 유럽을 화약고라고 할 정도로 전쟁의 위험이 있었으나 지금은 유럽 연합이 형성되어 국경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192개 국가를 갈 수 있는데 지금 세계는 한나라 안의 마을처럼 세계 각처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아볼 수 있다.

민주 진영과 공산 진영이 화해하고, 동양과 서양이 이해 충돌이 없고 평화가 유지되면 전 세계가 평화의 세계로 형성 되어 남한과 북한은 자동적으로 평화 통일이 되리라 믿는다. 남한과 북한이 서로 왕래하고 물물 교환하고 평화스러우면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러므로 적을 만들지 말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면 평화의 동산에서 평화를 누리게 된다고 믿는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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