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김, 뉴저지 노아 데이케어센터 광복절 행사 참석
▶ “해리스와 한인 커뮤니티 많은 대화…훌륭한 파트너”
미주한인이민 역사상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16일 뉴저지 메이우드의 노아 데이케어센터를 찾아 한인들과 함께했다.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탄생에 거는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기대에 더욱 힘이 납니다.”
오는 11월5일 뉴저지 본선거에서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 연방하원의원이 한인 노인 및 참전용사들을 만나 적극 소통했다.
김 의원은 16일 뉴저지 메이우드에 있는 노아 데이케어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을 찾았다. 200여 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 의원은 “우리 모두가 여기 함께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광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성찰하고 기억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본보 등 언론 인터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첫 한인으로서 미주 한인 및 한국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에 감사하다. 많은 한인 분들이 제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어머니 고향 동네에는 ‘앤디 김 엄마의 집’이란 푯말도 세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 이야기는 아시안아메리칸으로서 성공담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인의 성공담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한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간의 소극적인 모습이 아닌 미국 내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 김 의원은 19~22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 내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필요성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눠왔다”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노인들은 김 의원의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리는 등 적극 격려하면서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은 “오는 11월5일 본선거에 많은 한인들이 투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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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