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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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재외국민 119상담 2,488건

2024-08-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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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13.7명 서비스 이용…전년보다 13.3%↑

▶ 카톡·전화·이메일·누리집 등 상담 채널 다양

한국 소방청은 2024년 상반기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이용 건수가 2,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6건과 비교해 13.3%(292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3.7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는 해외여행·거주자, 선박 및 항공기의 승무원·승객인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아플 때 365일 24시간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를 통해 각종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위기 경보가 하향됨에 따라 상반기 출국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1.1% 증가하면서 상담수요 또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상담 매체별로는 카카오톡 통한 상담이 1,578건(63.4%)으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 668건(26.8%), 유선전화 223건(9%) 순이었다.


상담 내용은 의료상담(52.1%)과 복약지도(27.4%) 요청이 대부분으로, 코로나19 대응 안정세가 시작되는 2023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는 전화(+82-44-320-0119),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누리집(www.119.go.kr), 카카오톡(소방청 응급의료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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