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직권남용으로 올해 8,000만달러 혈세 지출
2024-08-13 (화)
이진수 기자
뉴욕시경(NYPD) 경찰들에게 제기된 위법 및 직권 남용 등의 소송으로 인해 올해 8,000만달러가 넘는 혈세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공공변호단체인 법률지원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올들어 8월 현재까지 NYPD 경찰을 대상으로 한 위법 및 직권남용 소송으로 지출된 보상금은 8,2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증가했다.
법률지원소사이어티는 “지난 2018년 이후 경찰의 잘못된 행동이나 대응으로 인해 발생한 소송으로 현재까지 약 5억달러의 보상금 및 합의금이 지출됐다”고 지적한 후 “2013~2023년 경찰관 10명이 지출한 보상금만 6,8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법률지원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문제 경찰에 의한 혈세 지출은 늘고 있는 반면 문제 경찰에 대한 징계는 늘지 않고 있다. NYPD가 지난해 문제 경찰에 대한 감독기관의 징계 권고를 55%만 따랐다는 것인데 이는 2021년 71% 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