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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씨 ‘수필미학’ 등단…‘어쩌다 어른’으로 신인상

2024-08-09 (금)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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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씨가 ‘수필미학’ 여름호 수필 부문에서 ‘어쩌다 어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고 가든수필문학회가 밝혔다. ‘수필문학’은 한국 수필의 새로운 이론과 비평을 정립하고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계간지이다.

김현주씨는 작년 봄 가족의 권유로 가든수필문학회에 가입해 수필가 성민희씨와 한국의 신재기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씨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면서 덜컥 신인상을 받아 착잡하고 어쩔 줄 모르겠다”며 “그 다음에 든 생각은 ‘계속 쓸 수 있을까’, ‘잘 쓸 수 있을까’였다. 내가 좀 더 준비가 되면 상이 주는 무게보다 기쁨이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도미, 30여 년 동안 간호사로 근무한 김현주씨는 현재 은퇴 후 남편과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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