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北 김정은, ICC에 제소 고려”

2024-06-19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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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워싱턴 한인동포와 간담회

“北 김정은, ICC에 제소 고려”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지난 14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간담회를 통해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정부는 북한인권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지난 14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동포들이 북한인권 활동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갖고 북한인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터너 대사는 북한 지역에 고향을 둔 미국내 한인 실향민들의 ‘재미 이산가족 상봉’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또 미국이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음에도 불구, 한인 참가자 수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가한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는 “한인 참가자는 10명도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행사에는 40여명이 참석했고 북한인권을 공부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시간에는 질문이 쏟아져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원코리아 네트워크(대표 김명혜)와 한미동맹재단 USA(대표 김명혜)가 개최했으며 원코리아 네트워크 워싱턴지부(디렉터 헨리 송)가 주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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