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초등교, 가을부터 총 7회 월요일 단축수업

2024-06-19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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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초등학교가 올 가을 신학년도에 총 7회에 걸쳐 월요일에 단축수업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FCPS)은 지난 14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교사들이 버지니아 필수 교육을 마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4-25학년도의 초등학교 일정에 7일의 조기 수업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13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미셸 리드 교육감은 “9월 중순부터 한 달에 한 번 정도 조기 하교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기수업이 있는 월요일은 3시간 일찍 파한다.


이 같은 교사들이 버지니아 문맹 퇴치법(Virginia Literacy Act)과 새로운 수학 및 영어 주(state) 표준에 따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리드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 “어린 학습자들의 읽기·쓰기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은 적절하고 옳은 일”이라며 “조기 하교에 따라 부모가 일하고 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적절한 활동과 감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킨더가든-6학년 교사의 경우 교육을 마치는 데 약 27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인근 라우든 카운티 교육청도 지난주에 교사들이 충분한 전문성 개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 4일 휴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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