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노예해방 기념 ‘준틴스’…관공서·은행 등 휴무

2024-06-19 (수)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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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은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Juneteenth)다.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예해방이 선포됐으나 텍사스에는 2년이 지난 1865년 6월 19일에 알려졌다. 이를 기념해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의 합성어인 ‘준틴스’로 불리는 ‘흑인들의 독립기념일’이 됐다.

지난 2021년 연방 공휴일로 제정되면서 대부분의 관공서와 은행 등이 문을 닫고 메트로 전철도 평일이지만 주말 스케줄에 따라 운영된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그린/엘로우 라인은 10분 간격으로 레드는 6분 간격, 오렌지/실버/블루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연방공휴일이기 때문에 우체국(USPS)도 문을 닫고 배달도 하지 않는다. UPS나 페덱스 등 사설업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연방정부도 문을 닫고 DC 주차비도 휴일 요금이 적용되지만 스미소니안 박물관은 정상 운영된다.


MD 하워드 카운티의 정부청사, 법원 등은 문을 닫지만 쓰레기 수거, 주차 요금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몽고메리 카운티도 정부청사, 도서관 등 관공서가 문을 닫고 공영 주차장도 무료지만 주류 판매점은 평소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VA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정부청사, 법원, 도서관 등이 문을 닫고 레크레이션 센터, 레이크 페어팩스, 버크 레이크, 프라잉 팬 공원 등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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