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G 카운티에서 올 들어 ATM기 60여대 털려

2024-06-13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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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올해 1월부터 60여대의 현금인출기(ATM)가 털려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지역 언론인 WTOP에 따르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새벽 보위 지역의 한 리커 업소에 설치된 ATM이 도둑맞은 것을 비롯해 올 들어 67건의 ATM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업소는 ATM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가게 문을 대형 강철문으로 바꾸고 튼튼한 자물쇠로 잠그고 출입구와 주차장을 분리하는 콘크리트 장벽까지 세웠지만 도둑을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이 카운티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ATM기 절도 건수는 140건이나 됐다.
경찰 측은 빈발하는 ATM 절도 사건이 전문적인 일당의 소행인지 아니면 모방범죄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업소에서 훔친 ATM 기기를 운반하기 위해 픽업 트럭 등이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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