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 취한 운전자, 애난데일서 교통경찰 덮쳐

2024-06-12 (수)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 도로 갓길에서 이른 새벽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이 마약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부상을 당했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지난 11일 새벽 3시경 애난데일 인근의 495번 도로 벨트웨이의 브래덕 로드와 리틀 리버 턴파이크 사이에서 발생했다.
교통 단속을 하던 경관이 마약에 취해 운전하던 체로키 지프 차량에 치여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당시 마약 운전자가 몰던 체로키 지프 차량은 다른 차량과 연쇄 충돌을 일으킨 후 단속 중이던 경찰과 부딪혔던 것으로 파악됐다.
체로키 차량은 먼저 트랙터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후 튕겨 나가면서 단속을 위해 정차해 있던 순찰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한 후 도로 갓길에서 단속 중이던 순찰대원을 덮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날 사고를 일으킨 체로키 지프 차량 운전자는 마약에 취한 상태였고 승용차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들 두 운전자는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