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 열려… 내년도 후원금 69만2,500달러 책정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연례 이사회에 참석한 GCF 이사진(왼쪽). 차기 총회장에 선출된 제인 김 동부지역 회장(오른쪽).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이사장 이서희) 차기 총회장에 제인 김(MD 거주·사진) 동부지역 회장이 선출됐다.
김 차기 총회장은 내년 1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GCF를 이끌게 된다.
GCF 본부 이사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연례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제인 김 현 동부지역 회장을 차기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제인 김 회장은 워싱턴지부 회장을 거쳐 동부지역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세계각국의 저소득층 아이들과 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하여 53개 기관 및 단체에 총 69만2,549달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워싱턴 지역의 손목자 이사와 손영환 고문 부부 등 총 16명이 참석해 2023년도 결산보고와 2025년도 예산, 사업계획 및 후원기관 결정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손목자 전 이사장은 “GCF는 27년째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과 난민 어린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등 결식아동 구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1998년 한국에서 IMF 사태 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 지역의 손목자, 방숙자, 백혜원 씨 등 10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발족됐다. 26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23개 지부에 8,000여명의 회원을 둔 국제적인 비영리 자선재단으로 성장했다. 일반회원은 월 회비 10달러(연회비 120달러), 평생회원은 1,000달러이며, 어린이돕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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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