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은행, 본인 확인않고 송금했다가 거액 벌금

2024-06-06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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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의 한 은행이 송금받는 사람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기꾼에게 돈을 보냈다가 거액을 물어내게 생겼다.

WUSA9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 소재 연방 동부지법 배심원단은 지난달 3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80대 시니어 리차드 베넷이 타이슨스에 위치한 올드 도미니언 내셔널 뱅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은행 측이 15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원고 측 변호인은 이번 재판에서 올드 도미니언 은행이 사기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돈을 송금하기 전에 자체 검증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은 채 송금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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