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무료 원격 정신상담 제공

2024-06-04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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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험자· ‘나쁜’ 보험 소지 주민들 대상

버지니아에서 무료 원격 정신상담이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시험단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무료 원격 정신상담은 비영리 단체인 버지니아 텔레멘털 헬스 이니셔티브(Virginia Telemental Heath Initiative, 이하 VTMHI)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버지니아 최초의 무료 원격 정신건강 클리닉으로 많은 정신과 예비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관은 보험이 없거나 조건이 좋지 않은 보험을 소지한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정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자 자격을 갖추기 위해 면허를 취득 중인 예비 정신과 의사와 환자를 연결시키고 있다.


VTMHI의 마라 서바이테스 사무국장은 “우리의 파트너들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높였다”면서 “이 모델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인구에게 원격으로 무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정신과 의사들의 면허 취득 과정을 지원해 더 빨리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이중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2022년 시작된 이후로 거의 2,000회의 원격 정신 건강 상담 세션이 예약됐으며 환자가 정신상담을 받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11일이었다.
원격으로 정신 상담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virginiatelemntalhealth.org/accesscare)에서 본인이 자격 요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예약을 하면 된다.

자격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서 본인이 거주하는 인근의 클리닉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섄틸리 소재 ‘Adams Compassionate Heathcare Network’(703-542-3366), 매나세스 소재 ‘Mother of Mercy Freed Medical Clinics’(703-335-2779), 폴스처치 소재 ‘Culmore Clinic’(703-260-8429), 웃브리지 소재 ‘Mother of Mercy Free Medical Clinics’(703-335-2779) 등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VTMHI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22개 클리닉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클리닉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VTMHI(804-214-6770)에 전화를 하거나 텍스트 메시지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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