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폴스처치 EEC, 100만달러 기부 받아

2024-06-03 (월)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폴스처치 EEC, 100만달러 기부 받아

EEC의 루펄 새란 사무국장(왼쪽서 세 번째)이 립 설리반 주하원의원으로부터 버지니아 주하원 결의문을 받은 후, 한인을 포함한 학생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에 영어를 가르치는 기관에 100만달러가 기부됐다.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본부를 둔 EEC(English Empowerment Center)는 최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전 회장의 전 부인인 맥켄지 스캇이 기부해 만들어 진 ‘일드 기빙 펀드(Yield Giving Fund)’에서 100만달러를 받았다.

이를 기념해 버지니아 주상원과 주하원은 각각 결의문을 만들어 EEC가 이민자를 위해 영어를 가르치는 것과 이런 이유로 100만달러를 받은 것을 축하했다.


립 설리반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주하원 6구역)은 지난 30일 폴스처치 소재 제임스 리 커뮤니티센터에서 EEC의 기여를 축하하는 결의문을 루펄 새란 사무국장에게 전달하고 영어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및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마러 시니어 EEC 디렉터는 “EEC는 매년 2,000여명에게 제임스 리 커뮤니티 센터를 포함해 14곳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봄과 가을에는 12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교재비까지 포함해 85달러만 학생들이 부담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