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슬린 노 양 등 VA 대표팀, 솔라부문 고등부 챔피언에

2024-05-30 (목)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 ‘세계 키드윈드 챌린지’

조슬린 노 양 등 VA 대표팀, 솔라부문 고등부 챔피언에
버지니아 출생의 한인 3세인 조슬린 노(옥턴고 9) 양이 포함된 버지니아 학생팀이 ‘2024 세계 키드윈드 챌린지(World KidWind Challenge)’에서 솔라(Solar) 부문 고등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지니아 퍼셀빌과 리스버그(라우든 카운티), 헌던과 옥턴(페어팩스 카운티), 마샬(퍼키어 카운티)에 거주중인 6명의 고교생들로 구성된 ‘라 와이(La Wai)’는 ‘태양열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조슬린 노 양 등 버지니아 대표팀은 마우이 산불을 모델로 삼아 산불 발생시 물 사용 가능성을 고려한 태양열 발전 해수 담금 제거 프로젝트를 제작, 발표했다. 팀 이름에 들어간 ‘와이(Wai)’는 하와이어로 물을 의미한다.


이들은 5개월 동안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인 태양열 관련 작업에 매진해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메이커스미스(Makersmiths, Inc.)의 지원을 받아 대회가 열린 3일간 기술도전 이벤트, 테스트 등의 태양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이 팀은 지난달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가 주최한 버지니아 주 ‘키드윈드’ 대회에서 우승한 후 월드 대회에 진출했다.

올해 대회에는 21개 주와 멕시코, 대만에서 총 400여명의 학생, 95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주 결선을 거쳐 월드대회에 진출했다.
노 양은 노현호(IT 기업 매니저)·노은혜(아메리칸대 한국어 강사)씨 부부의 딸로 노세웅 시인의 손녀이기도 하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