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에 모여 평화를 외친다

2024-05-21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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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AC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

▶ 22일 개막식·23일 로비데이/만찬·24일 행진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22~24일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2024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KOREA PEAC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다시 열리는 행사로 연방 의원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300여 한인들이 모이고 한국에서 김경협, 김홍걸, 정춘숙, 김민철, 이용호 의원 등 국회방미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목소리를 워싱턴 정계에 전달하고 각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가 한반도평화법안(HR-1369)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전국에서 모인 한인 유권자 파워, 결집된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22일(수) 오후 6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막식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3일(목) 오전 9시30분 연방의사당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각 지역별로 의원실을 방문하는 로비데이 행사 그리고 오후 6시 기념 만찬(GALA NIGHT)이 열린다. 이날 만찬에는 한반도평화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의원을 비롯해 20여 의원들이 참석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축하동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24일(금) 오전 9시30분에는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평화행진이 예정돼 있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까지 행진하며 한 목소리로 평화를 외칠 예정이다.

이기창 준비위원은 “평화에는 좌우, 보수진보가 따로 없다. 평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며 “역사는 오늘 우리의 행동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240)543-1113
(703)470-7282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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