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늘 은밀히 귀 기울이기’

2024-05-19 (일)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 상담소, 21일 강혜정 박사 초청 특강 2탄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가 강혜정 박사(상담학) 초청 세미나 두번째 강좌를 21일(화) 오후 7시30분에 줌으로 진행한다.

‘늘 은밀히 귀 기울이기: 애착(Sensitive Response: Attachment)’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에서는 애착과 정서발달, 심리관계 등이 다뤄진다.

강 박사는 “애착은 마음으로 마음을 헤아려주는 정서적 결속이다. 자신의 마음이 배려받은 경험을 한 유아는 상대방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정신화(mentalization)가 가능해진다. 안정 애착이 형성되면 성숙한 자기 정체성과 친밀한 관계의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런 요소가 결여된 유아는 애착 외상을 입게 되며, 회피, 저항, 양가 애착유형이 형성된다.


상담소의 애나 리 상담사는 “이번 강좌에서는 애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보다 안정적인 애착으로의 변화(transformation)를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counseling@fccgw.org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