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민이 만든 강제북송 영화 ‘도토리’ 시사회

2024-05-15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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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평통, 19일 커뮤니티센터서

탈북민이 만든 강제북송 영화 ‘도토리’ 시사회

한국을 방문 중인 린다 한 워싱턴 평통회장(왼쪽)이 영화 ‘도토리’를 제작한 허영철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가 오는 19일(일) 강제북송을 다룬 영화 ‘도토리’ 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6601 Liitle River Turnkpike)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자문위원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20명만 예약 받는다.

이문형 간사는 “린다 한 회장이 한국을 방문, 허영철 영화감독을 만나서 워싱턴에서 시사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참가자들에게 평양 순대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앞서 14일에는 뉴욕에서 영화시사회가 열린다.


이 영화는 북한 혜산 출신으로 지난 2002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허영철 영화감독(61)이 탈북민 100여명의 지원을 받아 만든 영화다.

2시간 40분 분량의 영화 줄거리는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한국에 정착한 실향민 할머니가 탈북 손녀와 상봉하는 3대에 걸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의 및 예약 (703) 677-716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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