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한인여고생 워싱턴 지역 미술대회 1등

2024-05-07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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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클린고 이서인 양

VA 한인여고생 워싱턴 지역 미술대회 1등

워싱턴 지역 고교생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서인 양(원내)과 작품.

워싱턴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열린 ‘제25회 미술대회’(2024 High School Art Show: The Friends of the Yellow Barn Studio)에서 한인여고생 이서인(맥클린고 11학년) 양이 1등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30여개 학교에서 16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맥클린고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양의 작품(Feeding Silence)을 1등으로 뽑은 심사위원(Vian Borchert)은 “선뜻 보면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매우 과감하면서도 의미 있는 구성과 색감, 가볍지 않은 메시지에 놀라게 된다”며 “예술가로서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내년 4월까지 메릴랜드 글렌 에코에 위치한 옐로우 반 스튜디오 갤러리(7300 MacArthur Blvd)에서 전시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인 ‘스칼라스틱스 아트 어워드’(Scholastics Art Award)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 양은 올해도 두 작품이 회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산하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있는 이 양은 “대학에 가서도 패션을 전공할 예정이며 장래희망은 패션 디자이너”라고 밝혔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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