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들이쉬며 형성된다”
2024-04-29 (월)
정영희 기자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가 개최한 강혜정 박사 초청 세미나의 첫 강좌가 지난 23일 열렸다.
‘불안에서 안전으로의 변모(Anxiety to Security Transformation)’의 주제 아래 온라인으로 실시된 강좌에는 23명이 참석했다.
첫 강좌에서 강박사는 자신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너를 들이쉬고 나를 내쉬다: 투사적 동일시’를 타이틀로 철수와 영희의 부부 사례를 통해 투사적 동일시를 설명했다.
강박사는 “나(self)는 너(object)를 들이쉬어야 비로소 형성되며, 정서적·관계적 들숨과 날숨이 어떻게 서로를 구성(inter-subjectivity)해 나가게 되는지를 탐색함으로써, 나와 너의 정체성과 관계성을 이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좌는 내달 21일에 ‘늘 은밀히 귀 기울이기: 애착’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등록을 요하며 등록마감은 5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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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