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부동산 큰손들 근황] ‘김방아’ 건물 매입 재개발

2026-05-01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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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만 만희재단 이사장

▶ “7층 규모 아파트 신축 추진 1층은 커뮤니티 공간 검토”

[한인 부동산 큰손들 근황] ‘김방아’ 건물 매입 재개발

올림픽가의 구 ‘김방아’ 건물. [한형석 기자]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의 오래된 한인타운 명물 가운데 하나인 구 ‘김방아’ 건물이 박형만 만희코주재단 이사장 소유가 됐다.

박형만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3031 웨스트 올림픽 블러버드에 위치한 해당 건물을 “300만 달러를 넘지는 않는 가격에 매입했다”며 “에스크로가 끝난 지는 약 3주가 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홈스 닷컴의 공개 기록에도 올림픽 블러버드와 아이롤로 스트릿 교차로 부근에 위치한 이 부동산의 소유주가 올 4월부터 ‘만희 프로퍼티’라고 표시돼 있다. 홈스 닷컴에 따르면 이 부동산의 추산 가격이 290만4,654달러이며, 지난 2019년 11월25일에는 21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나와 있다.


박형만 이사장은 향후 이 부지를 7층 규모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건물이 한인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있는 만큼, 1층은 한인 역사관과 같은 한인사회에 의미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층부터 7층까지 12개 유닛이 들어서는 아파트 건물을 신축하고, 1층에는 커뮤니티 관련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인데 박 이사장은 “구체적인 구성이나 운영 방식은 아직 검토 단계”라며 한인 및 한인타운의 역사적 기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홈스 닷컴에 따르면 1960년에 지어진 ‘김방아’ 건물은 대지 약 4,323스퀘어피트, 건물 면적은 약 4,324스퀘어피트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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